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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아이폰 캘린더 숨은 기능 총정리: 일정 관리가 두 배로 쉬워진다

by 아이디어104 2025. 9. 9.

아이폰을 쓰다 보면 기본 앱 중에서 의외로 강력한데 잘 안 쓰이는 앱이 있습니다. 바로 캘린더 앱입니다. 대부분은 단순히 일정만 추가하는 용도로만 쓰지만, 사실 iOS 캘린더에는 생각보다 유용한 숨은 기능이 숨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이폰 캘린더의 기본 기능을 넘어, 일정 관리와 업무 생산성을 크게 높여주는 숨은 기능들을 하나씩 정리해 보겠습니다. 저도 이 기능들을 제대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종이 다이어리는 이제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아이폰 캘린더 숨은기능 총정리에 대한 이미지


아이폰 캘린더 숨은 기능 1: 빠른 일정 추가 (자연어 입력)

아이폰 캘린더에서 일정 추가할 때 꼭 날짜와 시간을 하나하나 지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연어 입력을 활용하면 "내일 오후 2시에 회의"라고 입력하는 것만으로 자동 인식해서 일정을 생성해 줍니다.

  • 방법: 일정 추가 → 제목 칸에 “내일 2시 점심 약속” 입력 → 자동으로 날짜와 시간 인식
  • 장점: 입력 속도가 훨씬 빠름, Siri와 함께 쓰면 더 편리

제가 자주 쓰는 방식은 음성 입력으로 “금요일 오전 10시 프로젝트 미팅 추가해줘”라고 말하는 겁니다. 그러면 자동으로 캘린더에 딱 맞게 기록됩니다.

아이폰 캘린더 숨은 기능 2: 시간대(Time Zone) 별 일정 관리

출장이 잦거나 해외와 회의를 자주 하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이 있습니다. 시간대(Time Zone) 지원을 켜면, 같은 일정이 현지 시각과 한국 시각에서 어떻게 달라지는지 정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설정 → 캘린더 → 시간대 지원 → 원하는 도시 선택
  • 일정 추가 시 원하는 시간대를 직접 지정 가능

예를 들어, 뉴욕 출장 중인데 한국 본사와 회의를 잡아야 할 때, 현지 시간을 헷갈리지 않고 바로 입력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 덕분에 전 예전처럼 잘못된 시차 계산 때문에 늦게 들어가는 실수를 안 하게 됐습니다.

아이폰 캘린더 숨은 기능 3: 여러 캘린더 분리 & 색상 지정

많은 사람들이 개인 일정과 업무 일정을 한 캘린더에 몰아넣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은 캘린더를 여러 개 만들고 색상을 다르게 지정할 수 있습니다.

  • 캘린더 앱 → 하단 ‘캘린더’ → 새 캘린더 추가 → 이름과 색상 설정
  • 개인 일정은 파란색, 회사 일정은 빨간색, 가족 일정은 초록색 등으로 구분

색상만 다르게 지정해도 하루 일정을 한눈에 파악하기가 훨씬 편해집니다. 개인적으로 가족 일정(아이 학교 행사 등)을 따로 만들어두니 와이프와 공유하기도 좋아졌습니다.

아이폰 캘린더 숨은 기능 4: 알림 두 번 이상 설정하기

중요한 일정일수록 한 번의 알림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아이폰 캘린더에서는 여러 개의 알림을 중복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일정 생성 → ‘알림 추가’ → ‘다른 알림 추가’ 선택
  • 예: 회의 1시간 전 알림 + 10분 전 알림 설정

이 기능 덕분에 회의 직전에 허겁지겁 준비하는 일이 줄었습니다. 특히 시험, 면접, 여행 일정처럼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약속에 필수입니다.

아이폰 캘린더 숨은 기능 5: 공유 캘린더로 가족/팀 협업

캘린더는 혼자만 쓰는 게 아닙니다. 가족이나 팀원과 캘린더를 공유하면 일정 관리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 캘린더 앱 → 캘린더 추가 → 공유할 사람 이메일 추가
  • 상대방이 수락하면 실시간으로 일정 동기화

저같은 경우는 가족 캘린더를 따로 만들어서 와이프와 공유하는데, 아이 병원 예약이나 가족 모임 일정을 자동으로 맞출 수 있어서 참 편합니다. 회사에서는 프로젝트별 캘린더를 만들어 팀원끼리 공유하면 따로 회의 잡는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아이폰 캘린더 숨은 기능 6: 지도와 연동된 위치 기반 알림

일정을 추가할 때 **위치(Location)**를 입력하면 지도와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단순히 주소를 보여주는 게 아니라, 교통 상황을 고려해 출발 시간 알림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 일정 추가 → 위치 입력 → ‘교통 상황 기반 알림’ 켜기
  • 집에서 회사까지 걸리는 시간을 계산해 ‘지금 출발하세요’ 알림 제공

예전에 중요한 미팅을 앞두고 구글 지도에서 시간을 따로 확인했는데, 이제는 캘린더가 알아서 출발 알림을 줘서 덜 긴장됩니다.

아이폰 캘린더 숨은 기능 7: 대체 달력(음력/다른 국가 달력) 표시

한국에서는 음력 일정(제사, 명절 등)을 챙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폰 캘린더에서는 대체 달력 기능을 켜면 기본 달력 옆에 음력 날짜가 함께 표시됩니다.

  • 설정 → 캘린더 → 대체 달력 → ‘음력’ 선택
  • 일본 달력, 중국 달력 등도 선택 가능

가족 행사 대부분이 음력 기준이라, 이 기능을 켜놓고 나서야 매년 헷갈리던 제사 날짜 등을 놓치지 않게 됐습니다.

아이폰 캘린더 숨은 기능 8: 기본 알림 시간 변경하기

매번 일정을 만들 때 알림 시간을 따로 설정하는 게 번거롭습니다. 이럴 때는 기본 알림 시간을 바꿔두면 좋습니다.

  • 설정 → 캘린더 → 기본 알림 시간 → ‘이벤트’, ‘종일 이벤트’, ‘생일’ 별도 설정 가능

저는 일반 일정은 30분 전, 종일 일정은 하루 전에 기본 알림이 오도록 설정해 두었습니다. 이렇게 해두면 새 일정 추가 시 따로 손댈 필요가 없어져서 일정 관리가 훨씬 빨라집니다.


마무리: 아이폰 캘린더, 단순한 일정 앱 그 이상

아이폰 캘린더는 단순히 약속만 기록하는 수준을 넘어, 시간 관리와 협업까지 도와주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자연어 입력, 시간대 관리, 공유 캘린더, 위치 기반 알림 등은 실제로 써보면 삶의 리듬을 바꿔줄 만큼 유용합니다.

앞으로 아이폰을 쓰면서 일정 관리 때문에 헤매는 일이 있다면, 오늘 소개한 기능 중 하나씩 적용해 보세요. 작은 변화지만, 매일의 일정 관리가 훨씬 여유로워질 겁니다.